[뉴스큐] 신구 권력 갈등, 판 커진 지방선거 최대 변수? / YTN

2022-04-01 16

■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 : 최 진 / 대통령리더십연구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방선거가 이제 두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 정치권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홍준표, 김동연, 유승민 등 대권주자급이 잇따라 출사표를 던졌고요.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도 오늘 오후 SNS를 통해서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여기에 청와대와 인수위가 청와대 회동을 뒤로하고 인사권 문제로 충돌하면서 여야 대치 전선은 더욱격화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최진 대통령리더십연구원장과 함께 정치권 이슈를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최진]
안녕하십니까?


송영길 전 대표 얘기해 볼까요? 민주당이 송영길 차출론을 두고 내부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데 송영길 대표가 그냥 출마 선언했습니다. 어떻게 보셨어요?

[최진]
그러니까 당권주자에서 대권주자로 가는 그 길목에서 정치적 승부수를 하나 던졌다고 봅니다. 그래서 지금 아시다시피 지방선거 전국에서 선거가 일제히 실시되는데 그 수도 한복판 서울시장에 출마했다는 것 자체가 본인의 정치적 입지를 넓힐 수도 있고 대중적인 인지도를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에 이기든 지든 자기는 훨씬 이건 남는 게임이다라는 것 같아요.


그런데 여기서 독배론이 자꾸 이야기되잖아요. 어떤 이유 때문입니까?

[최진]
그러니까 독배론은 지금 서울시장 선거는 오세훈 후보가 얼마 전에 당선됐기 때문에 불과 1년도 안 됐죠. 훨씬 유리하고 더구나 윤석열 당선인이 새롭게 집권을 했기 때문에 결국 정부 여당의 지지를 받는 후보, 즉 국민의힘 후보가 유리하다는 것이 팽배해 있습니다. 그런데 거기에 사지에 뛰어는 것이나 다름없다라고 독배론이 나오기 시작한 거죠.


그렇게 보시는군요. 알겠습니다. 오늘 민주당 윤호중 비대위원장이 독배론까지 꺼내들면서 사즉생의 각오를 언급했습니다. 이야기 듣고 오겠습니다.

[윤호중 /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 최고의 정치 혁신은 자기 헌신이고 희생입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민주당의 지도자는 어느 누구도 예외 없이 당이 필요로 한다면 그곳이 어디든 나서야 합니다. 당과 국민을 위해서는 독배라도 서슴지 않는 것이 민주당다운 정신이고 지금 우리에게는 그런 사즉생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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